고성군이 1억400만원의 예산으로 관내 34개교 1,881명의 초‧중‧고 학생과 유치원생 가정에 농수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군은 지난 22일 고성교육지원청, 학부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농수산물 꾸러미 지원을 결정하고 고성교육지원청과 함께 농수산물 꾸러미 지원에 나섰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등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사용되지 않은 학교급식 예산을 활용하는 것이다. 꾸러미 내용물은 친환경쌀(3㎏), 감자(2㎏), 건표고버섯(100g), 건미역(50g), 건다시마(50g), 블루베리잼(310g), 건봉다시마간장(900㎖), 한우사골곰탕(600㎖, 2봉) 등 모두 8종으로 1박스당 포장과 택배비를 포함해 5만5,000원의 비용으로 구성했다.
배송은 금강농협‧거진농협‧토성농협 하나로마트가 담당하며 다음 달 1일부터 학생 가정에 배송을 시작해 1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급식 식자재 납품 농가 어려움 해소 △학생의 가정 내 식사에 따른 학부모 부담 경감 △안전 먹거리 제공으로 학생 건강 증진 등을 기대했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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