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저소득층의 근로기회 제공과 자활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12억600만원을 들여 자활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3월 양양군생활보장위원회 심의 의결을 토대로 근로 능력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자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양양관내서는 자활기업, 자활사업단 등 총 13개 사업장에서 100여명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
군의 자활기업은 4개 업체로, 3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늘푸른환경’과 ‘양양자활환경자원센터’가 대표적인 기업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늘푸른환경’은 건물 외벽청소, 아파트 입주청소, 에어컨세척 및 메트리스케어, 물탱크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고, ‘양양자활환경자원센터’는 재활용품을 분리, 선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자활사업단으로는 시장형 사업단과 사회적 일자리형 사업단이 운영되고 있다.
시장진입형 2개 사업단에는 총 11명이 근무하고 있고 대표적인 사업단은 양양식자재마트 인근에 위치한 ‘고촌’으로 지역의 특산물인 버섯을 활용해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메뉴는 버섯두부전골, 수제떡갈비, 해물파전, 버섯탕수육, 버섯육개장 등으로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도시락사업단은 지역 내 결식아동 및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만들어 배송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회적 일자리형 6개 사업단에는 44명이 근무하고 있고, 복지도우미사업단에는 1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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