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DMZ박물관(관장 정성훈)이 지난 25일부터 한국전쟁 기록물 전시회를 열고 있다.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특별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DMZ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한국전쟁 1129의 기록과 기억’이라는 주제로 연말까지 진행된다.
특별전에는 DMZ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전쟁 관련 사진과 기록물 가운데 엄선한 150여점이 선보였다. 특히, 한국전쟁 역사를 바꿔놓은 춘천대첩을 승리로 이끈 임부택 중령이 직접 쓴 ‘한국전쟁 참전기’ 원고를 비롯해 한국전쟁 기간 보도사진들과 각종 관련 자료들, 군사정전위원회 회의록 등의 원본자료를 공개함으로써 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다만, 코로나19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FS)의 확산 방지를 위해 DMZ박물관 개관 때(7월 예정)까지는 박물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료들을 온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DMZ박물관은 “앞으로도 한국전쟁 및 DMZ 관련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수집, 연구, 보존해 특별 기획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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