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의장 최종현)가 제297회 시의회 1차 정례회를 개회 중인 가운데 지난 10~18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유혜정)를 열어 부서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시의회는 오는 23일 2차 본회의에서 행감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유혜정 위원장은 “코로나-19의 한시적 생활지원을 받은 저소득층 1인 가구의 평균 가구원수가 1.3명으로 저소득층일수록 1인 가구의 비율이 높다”며 “장애인과 노인 등 1인 가구가 사회적 고립으로 건강과 안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영순 부의장은 “아동·청소년 친화공간에 농구장, 야외무대 등과 같은 외부시설도 조성되는데, 현 위치는 접근성이 좋은 반면 교통이 혼잡한 지역”이라며 “향후 관계기관과 협의해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속도제한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선익 의원은 “대형건축물 공사로 인한 소음, 진동, 비산먼지 등의 민원은 접수 이후 현장점검을 하면 이미 해당 상황이 종료되기 때문에 단속 효과가 없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방원욱 의원은 “중앙동재개발구역이 2012년 11월 정비구역지정 고시를 받은 후 정비구역 신청을 변경하고자 2018년부터 협의 중이나 답보상태”라며 “조합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30년 주민의 염원인 중앙동재개발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요구했다.
강정호 의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 및 6.25 사변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국가를 위해 목숨 걸고 헌신하신 분들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조속히 참전명예수당을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길 의원은 “속초시 명장에 선정된 분들이 자부심을 갖고 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우해야 한다”며 “조례개정 등을 통해 명장 지원금 지급 등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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