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온라인으로 현수막 게시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현수막 지정게시대 관리시스템을 오는 7월 중순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광고주나 광고업체 등이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지정게시대의 위치, 현수막 잔여 게시기한, 표시내용별 게시 위치 등 현수막 게시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어 군청 또는 읍면을 직접 방문해 현수막 게시 현황을 파악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 구축에 소요되는 예산은 500만원이다.
군은 관리시스템의 신청 화면에 옥외광고물 관련 법규와 신고요령 등을 공지해 군민들의 올바른 현수막 게시대 이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토성면 원암리와 교암리 도로변 2곳에 불법으로 설치된 광고물을 오는 연말까지 철거할 예정이다. 또 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불법 현수막이 자주 걸리는 지역 8곳에 오는 10월까지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추가 설치한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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