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 입주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이번 달 중 입주기업 3곳을 선정해 △환경오염 방지·저감 시설 △원수, 농축수, 탈염수 등 해양심층수 급수 관련 설비 △유통·보관 시설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1개 사업당 자부담 50% 이상 부담을 조건으로 기업당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군은 또 1억2,800만원의 사업비로 입주기업들에게 물류보조금을 지급한다. 직전연도 물류비의 50% 이내로 기업당 최대 4백만원까지 지원하며, 22일부터 26일까지 군청 투자유치과에서 신청을 받는다.
이와 함께 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악취 저감을 위해 2억원의 사업비로 8월 말까지 기존 악취저감설비도 보강한다. 농공단지 관리사무소 내에는 2,000만원을 들여 상품 판매장도 설치한다.
10월에는 농공단지에서 관내 50개 기업이 참여하는 지역맞춤형 산업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식음료 제품뿐만 아니라 관내 생산제품도 홍보할 예정이다.
군은 이에 더해 농공단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생활여건을 다지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 인근에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150호를 건립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일자리연계형 지원 주택 공모사업을 지난 5월 신청한 상태이다. <물류보조금 지원 신청 문의: 투자유치과 기업지원팀 680-3736>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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