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강원도민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속초시는 대회 붐 조성을 위해 이달 중순 구 속초소방소와 설악산 입구 주변에 도민체전 개최를 알리는 홍보 현수막을 설치했다. 홍보 선전탑이 설치된 구 속초소방서에서 개폐회식 행사가 열리는 종합경기장으로 이어지는 척산로변에는 대회 홍보 배너기가 설치돼 분위기를 한층 띄우고 있다. 시내 중심을 관통하는 로데오거리와 수복탑 교차로~청호동을 연결하는 설악금강대교로 등에도 홍보 배너기가 게첨됐다.
시는 관광객들에게 대회 개최를 알리고, 대회 기간 속초를 찾는 영서지방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해 속초 관문인 미시령로변에 대형 홍보 입간판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주요 도로변에는 속초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이 선수단을 환영하는 홍보 현수막을 내걸어 대회가 임박했음을 실감케 했다.
시는 홍보물 설치와 함께 성공 개최를 견인할 자원봉사자 배치 및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기간 군장병을 포함해 모두 7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경기장에 배치해 선수들이 보다 쾌적한 여건에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는 6월 1일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열고 이들을 급수봉사, 교통통제, 경기진행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또 대회 개막 전날인 다음달 8일 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 리허설을 열고 문제점을 최종 보완할 계획이다.
또 대회기간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2016 미스 코리아 강원지역 선발대회’가 다음달 1일 오후 7시 문화회관에서 열리고, ‘2016 강원 무형 문화대제전’이 9~13일 개최된다.
지역 문화예술단체들도 대회기간 ‘속초종합예술제’와 ‘속초 먹거리 페스티벌’을 개최해 선수단과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회가 임박하면서 18개 시·군 선수단의 숙박 및 음식점 예약 등으로 지역경기도 활기를 띠는 분위기이다.
앞서 시는 지난 23일 도민체전 최종보고회를 열고 선수단 안내 및 개폐회식 행사에 참석하는 주요 인사 의전 등 손님맞이를 위한 내부 점검작업을 모두 마무리 했다.
시 관계자는 “대회기간 손님맞이를 위한 모든 준비작업은 끝난 상태”라며 “대회 개최에 앞서 문제점을 보완해 성공적으로 대회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강원도민 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51회 강원도민체전은 ‘도약하라! 행복속초, 비상하라! 희망강원’이란 슬로건 아래 속초를 비롯한 도내 4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며,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1만2,000여명이 참가한다.
최근 속초 관문인 미시령로변에 제51회 강원도민체육대회를 알리는 대형 홍보 입간판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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