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문화재단이 지난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연데 이어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양양군의 문화, 예술, 공연, 축제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양양문화재단은 이날 오후 2시 이사장인 김진하 군수와 이사 8명, 창립발기인, 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개회에 이어 임원 임명장 수여, 이사장 인사말, 재단 설립 경과보고 후 재단 설립취지서 채택, 정관심의, 출연재산 심의, 임원선임 및 임기결정,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재단조직 및 상근임직원 정수책정의 건 등을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 의결했다.
김진하 이사장은 “양양문화재단은 우리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지역공동체를 결속시키는 토대로서 항구적인 지역문화정책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양문화 100년의 첫 단추를 꿰는 만큼,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져 미래지향적인 문화근간을 재창조한다는 각오로 새로운 장을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양양문화재단은 지난해 11월 강원도와 재단법인 설립 협의를 거쳐 ‘양양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제정, 재단 임원 공모 등을 진행해 왔다.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지역주민들이 더욱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활동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은 법인설립 허가 및 등기 등의 절차를 마치면 오는 7월 이후 본격 출범과 함께 문화예술 정책개발, 문화예술 창작 활동 지원, 문화예술 교류, 문화시설 운영, 전문인력 양성 등 총체적인 문화활동 기능을 수행할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양양문화재단 김진하 이사장이 선임된 이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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