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체육회가 지난 28일 ‘2016 속초시 I-리그 축구축제’ 개막식을 열었다.
‘2016 I-리그 축구축제’는 초등부 경기로만 구성돼 성인구장 1/4 크기의 경기장에서 7인제로 치러진다. 초등 3개부 25개팀(1~2학년부 4팀, 3~4학년부 10팀, 5~6학년부 11팀) 300여명이 참가하며,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씩 총 6회 리그전이 펼쳐진다.
각 리그전마다 MVP를 뽑아 시상하며, 한 번 MVP를 수상한 선수는 중복으로 뽑힐 수 없다. 5~7월 리그전에서 우수팀으로 뽑히면 8월에 열리는 I-리그여름축구축제에 참가하는 특전을 얻게 되며, 11월에는 우수지도자 해외연수의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유·청소년 축구축제 ‘I-리그’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유·청소년연맹)와 속초시체육회, 속초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기존의 승부 중심, 소수 엘리트 육성 중심의 체육에서 탈피해 체육을 통해 유·청소년에게 필요한 감성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참가자격은 지도자 1인 이상을 보유한 유·청소년 축구팀이다.
한편 I-리그의 ‘I’는 무한한(infinite), 상상하다(imagine), 감동하다(impress) 세 단어의 영문 이니셜을 따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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