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예총(회장 정봉재)의 제27회 속초종합예술제가 오는 6월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진행된다.
‘모두가 함께 하는 속초 예술’이라는 주제로 8개 협회(문인·미술·연극·음악·국악·사진작가·무용·연예예술인)가 주관하는 속초종합예술제는 공연, 경연, 전시 등 13개의 행사가 펼쳐진다.
속초 엑스포광장 특설무대에서 저녁 7시 30분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런갯마당(국악협회)의 상모판굿 공연과 문인협회 이진여 회원의 시낭송(김춘만 시인의 ‘아픔은 눈이 되리’), 음악협회 금관 5중주팀의 ‘Brassquintet show’ 연주, 연예예술인협회 가수 이재환과 초청가수 장윤정의 공연이 펼쳐진다.
음악협회는 10일 오후 7시 30분 엑스포광장에서 흥겨운 연주와 퍼포먼스로 클래식의 재해석을 선보여온 ‘퍼니밴드’ 등이 출연하는 2016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무용협회는 속초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2일 오후 4시 제6회 ‘우리 춤 속으로’와 같은날 오후 5시 2016 설악청소년무용제를 선보인다. 설악청소년무용제에서는 러시아 청소년무용단과 합동으로 한국무용과 러시아민속무용, 발레, 실용무용 등 종합적인 무용공연이 펼쳐진다.
연예예술인협회는 6월 11일 오후 7시 제27회 설악 청소년 가요 및 댄스경연대회를 연다. 국악협회는 12일 오후 7시 엑스포광장 특설무대에서 제13회 정기공연 ‘춤, 소리로의 초대’를 펼친다.
미술협회는 6월 7~13일 제21회 국제 아동미술 교류전을 개최하고, 11~17일 속초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41회 한국미술협회 속초지부전을 연다. 앞서 지난 5월 9~20일 제27회 설악 학생미술작품 공모 접수를 받아 지난 25일 수상작을 발표했다. 국제아동미술 교류전은 속초시와 일본 요나고시, 사카이미나토시, 중국 훈춘시의 초등·소학교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카발레로보 예술학교 학생들의 작품 220여점이 전시된다. ‘설악 이야기’라는 부제로 열리는 미협전은 한국화, 서양화, 조소, 공예, 서예 등 60~70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11일 오후 4시 초대 행사가 열린다.
엑스포광장 일대에서는 6월 8 ~ 12일 5일간 문인협회의 시화전과 사진작가협회 전시회 ‘설악 그리고 삶’이 진행된다.
속초예총 정봉재 회장은 “제51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16년만에 개최되는 해인만큼 스포츠와 예술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속초를 찾는 도민들에게 속초예술의 진면목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