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의장 최종현)가 지난 8일 제297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23일까지 의사일정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부서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8일 1차 본회의에서는 이영순 부의장의 5분 자유발언과 강정호 의원의 시정질문, 의원 발의 조례안 심의의결이 진행됐다.
이영순 부의장은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하여’란 자유발언을 통해 “속초해수욕장 관광지와 아바이마을이 2020년‘예비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속초시가 무장애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이동의 제약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시민의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이 부의장은 “앞으로도 시에서 직영 또는 위탁 운영하는 관광지와 시설들에 무장애 환경이 확산 보급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고민을 해주고, 장애인들이 문화를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사업도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유혜정 의원은 통학로 지정과 시설물 설치 및 안전관리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속초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과 지난해 11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언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추진을 위한 ‘속초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지난 10일 속초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작 전 간부공무원들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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