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조양동에 애견 종합편의시설인 ‘둥개둥개’(대표 김동수, 36)가 지난달 말 문을 열고 지역에서 새로운 애견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주공 4차 아파트 맞은편에 위치한 이 곳은 애견카페와 유치원, 호텔, 미용숍을 갖추고 반려견과 애견인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견카페는 애견인들이 반려견을 데려와서 뛰어 놀게 하고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애견정보를 나눌 수 있는 카페다. 애견유치원은 당일로 반려견을 맡아주는 위탁시설이다. ‘둥개둥개’는 위탁 반려견의 상태와 성격, 사회성을 파악하고 다른 애견들과 잘 어울려 지낼 수 있도록 지켜봐 준다.
애견호텔은 애견인들이 국내외여행 등 사정상 오랜 시간 집을 비워야 할 경우 애견을 맡아서 보살펴 주는 곳이다. 견주들이 원할 경우 낮에는 다른 애견들과 어울리다가, 밤에는 호텔장에서 지낸다. 애견미용숍은 애견들의 미용과 목욕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둥개둥개’는 넓은 공간의 실내 카페 외에도 실외에 반려견들이 자유롭게 공놀이도 하며 뛰어놀 수 있는 40여평 규모의 운동장도 갖추고 있다. 특히, 애견 종합편의시설로는 드물게 시내권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애견인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카페 한 쪽에 애견 관련 전문서적을 비치해 애견 지식이나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둥개둥개’에는 최고(신체 높이) 40㎝, 체중 10㎏ 미만 중소형견만 입장이 가능하다. 당연히 예방접종은 필수이다.
김동수 대표는 “둥개둥개가 좀 더 나은 반려견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반려견들이 편하면서도 깔끔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전문가를 초빙해 반려견 이벤트나 문화행사도 열 계획이다.
둥개둥개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이다. <문의 033-633-4321>
장재환 기자
속초 조양동에 애견 종합편의시설인 ‘둥개둥개’가 지난달 말 문을 열었다. 이 곳은 애견카페와 유치원, 호텔, 미용숍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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