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선(사진) 양양농협조합장이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지역의 중심농협으로서 농업과 농촌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미래비전 확보를 위한 사업 다각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 조합장은 지역 최대 농협인 양양농협의 미래 100년 청사진을 지역발전과 연계해 준비하며 제2의 창업 수준으로 양양읍 송암리에 NH양양농협 종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최대 관광지인 낙산지구와 인접한 양양읍 송암리에 들어서는 종합타운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과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로컬푸드매장(하나로마트)을 중심으로 농자재백화점, 농기계수리센터, 신용사업부 등이 들어서 농협 도약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바로 주변에는 양양농협 직영 주유소도 개설해 조합원들의 이용 편의는 물론 수익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평소 조합원 복지증진과 농협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고심해온 신창선 조합장은 벼농사를 기본 축으로 특화작목 재배를 통해 로컬푸드 브랜드화를 견인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벼농사의 규모화로 조합원들의 쌀값 안정화를 유도하는 동시에 관광거점지로 도약하는 양양군의 지역특성에 발맞춰 관광농업 활성화를 위한 조합원들의 기반마련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조합원들의 농업경영이 어려워지자,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등 농심을 헤아리며 위기극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과수농가 일손돕기와 농가주부모임 활성화를 통한 여성농업인 경쟁력 강화도 뒷받침하고 있다.
양양농협은 지난 2001년부터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892명에게 총 4억3,9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인재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장중심의 지도와 수평적 소통을 앞세우는 신 조합장은 오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해서는 합리적인 경영체계 구축과 함께 생산성 높은 영업망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며 종합타운 조성사업 등 핵심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평소 농사꾼으로서 조합원들과 동고동락해온 신창선 조합장은 “양양농협이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땀 흘려 노력해 좋은 결실을 맺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신창선 양양농협조합장이 최근 코로나19로 부족한 농가일손 돕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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