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난 3일부터 재난지원금 현장 지급을 시작했다.
현장 지급은 8일까지 이뤄진다. 군 공무원들이 각 부서별로 마을을 맡아 지난 3일에는 간성읍, 4일에는 거진읍, 5일에는 현내면·죽왕면 주민들에게 각각 경로당, 마을회관 등 마을 현장에서 지원금을 지급했다. 8일에는 토성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에서 지급한다.
지난달 11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한 국가재난지원금은 고성사랑상품권과 강원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지난달 18일부터 신청 받은 군 자체 재난지원금은 선불카드로 지급하고 있다.
마을별 지급 일정에 지원금을 받지 못한 이들과 아직 신청하지 못한 이는 마을 지급 날짜 이후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국가재난지원금과 군 자체 재난지원금의 신청은 이달 18일까지 읍면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군은 당초 22일부터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지급 일정이 너무 늦다는 지적이 나와 선불카드 제작 등을 서둘러 지급일자를 3주 가까이 앞당기게 됐다.
이광호 기자
지난 3일 간성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주민에게 담당자가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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