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양양읍 군청사거리~남문3리 마을회관 구간 전선지중화 사업이 이달 중 모두 마무리된다.
군청사거리~남문3리 마을회관 구간은 전통시장과 인접한 남문리 중심가로로, 전통시장 및 각종 상가가 밀집해 있어 불법 주정차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야기돼온 지역이다.
이에 군은 사업비 26억원(군비 17억, 한전부담금 13억)을 투입해 군청사거리~남문3리 마을회관 0.45㎞, 남문3리 마을회관~함경면옥 90m 구간의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이달 중 완료할 예정이다.
또 전선지중화와 연계해 15억원의 사업비를 별도로 투입, 보도 정비와 가로등 교체, 신호등 이설, 버스승차장 설치 등 양양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3월부터 굴착 및 관로공사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30일까지 전선지중화 및 전주 철거를 완료했다.
군은 이달 말까지는 시가지 아스콘 포장 및 중앙선 도색, 버스승차장, 택시승차장, 횡단보도 등을 설치해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오전 6시∼오후 8시 아스콘 포장 공사(군청 사거리~새한공업사, 남문3리 마을회관~함경면옥)가 실시됨에 따라 양양로가 전면 통제된다.
이번 지중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교통 소통이 원활해지고 쾌적한 거리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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