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인구 증가세에 발맞춰 2020년 인구 늘리기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5월말 현재 양양군의 주민등록인구는 2만7,787명으로 전월대비 77명, 작년 5월말 대비 182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군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출생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인구 증가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을 통해 2023년까지 인구 3만명대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장·단기 시책으로 나눠 13개 과제를 추진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단기과제로는 유관기관 담당제 운영, 군 간부 주소이전 우수부대 인센티브 제공, 기업체와 인구 늘리기 실천협약 체결, 내 고장 주소 갖기 범군민운동 전개, 관외거주 공직자 전입 및 주소이전 솔선 참여, 교육경비 부담 경감을 위한 대학생 장학금 지급 확대,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 전입 장려금 지원 다양화, 신혼부부 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
중장기과제 및 인구정책관련 사업으로는 양양국제공항 관광단지, 지경관광지, 양양 골프리조트, 아쿠아리움 등 대규모 민자사업 조기 완공, 정주여건 개선 및 도시인프라 확충, 결혼·출산 및 보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 귀농귀촌인 안정적인 정착지원사업 등을 계속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현재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과 성장 동력사업이 맞물려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게 되면, 인구증가는 물론 회복을 넘어 신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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