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피서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추진한 남대천 일원 취수공 추가 확보를 완료했다.
군은 남대천 상류 임천교 인근에 설치된 집수정 3공을 통해 1일 2만8,000㎥을 정수하고 있고 있으며, 1일 평균 사용량은 1만6,806㎥로 평소에는 어느 정도 여유분을 가지고 상수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여름 성수기에는 하루 최대 사용량이 2만8,262㎥까지 오르는 등 평균 취수량을 크게 웃도는 데다, 서핑활성화와 고속도로 개통, 공동주택 입주 증가에 따라 매년 물 부족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부터 국비 등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 서면 용천리 남대천 일원에 취수공 1개소를 개설해 1일 취수량 7,000㎥를 확보하는 양양정수장 식수원개발사업을 추진해 지난달 준공했다.
이에 따라 1일 취수량이 2만9,050㎥로 늘어 관광 성수기를 포함, 상시적으로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현철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취수공 1개소 추가 설치를 통해 취수량을 최대치로 확보함으로써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물 부족에 따른 불편 없이 머무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