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2사단(사단장 표창수 소장)이 지난 5일 신병교육대대 강당에서 올해 성공적인 유해발굴을 다짐하는 개토식을 가졌다.
표창수 사단장은 추모사를 통해 “율곡부대 장병들은 ‘잃어버린 내 가족을 찾는다’는 정성스러운 마음가짐으로 유해발굴을 할 것”이라며, “다시는 이 땅에 6.25전쟁과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능력과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올해 22사단의 유해발굴은 6월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6주간 진행된다.
사단은 그동안 전사(戰史)를 비롯, 참전용사 증언, 지역주민 제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해발굴 지역을 선정했다. 이번에 유해발굴을 실시하는 고성 천우산은 전쟁 당시 설악산 일대 요충지를 확보하고자 치열한 전투가 이뤄졌던 곳이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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