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밤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 중이던 속초 선적 통발 어선 A호(57톤, 승선원 11명) 선원(인도네시아 선원, 23)이 손가락이 절단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비정에 의해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5시경 울릉 북서방 20해리 인근에서 A호에 타고 있던 인도네시아 선원 D 씨의 왼쪽 중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호 선장은 사고 직후 속초어선안전조업국을 통해 속초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속초해경은 정박 중이던 경비정을 급파해 주문진 동방 35해리 인근에서 A 호에 있던 환자 D씨를 경비정으로 이동시켜 같은 날 오후 11시 10분경 주문진항에 입항해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오전 4시경 속초항으로 입항하던 어선 A호(2.99톤, 승선원 2명)가 고성군 봉포 앞 해상에서 좌초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속초해경에 의해 어민 모두 구조됐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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