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저도어장, 북방어장과 함께 동해안 최북단 3대 어장 중의 하나인 삼선녀어장을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개방했다.
삼선녀어장은 고성군 현내면 저도어장 북쪽 삼선녀(유전바위) 부근 수역(면적 0.6㎢)을 말하며 해삼, 문어, 전복, 멍게, 홍합, 성게 등 정착성 수산물이 많아 황금어장으로 불린다. 올해는 현내면 해녀 73명이 나잠선 12척을 이용해 조업에 나섰다. 군은 1998년을 시작으로 1~5일간 기상 상황과 남북관계 등을 고려해 삼선녀어장을 한시적으로 개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2018년 이후 3년 연속 삼선녀어장을 열었다. 이광호 기자
함명준 고성군수가 지난 28일 삼선녀어장 입어 어업인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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