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
뉴스홈 > 지방자치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통일전망대 재개장, 도대체 언제
정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위해 재개장 불허 / 군의회, 운영 승인 건의…“2백여 군민 소득원 잃어”
등록날짜 [ 2020년05월25일 17시00분 ]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진정 국면에 들어가면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각 시설이 개방했거나 운영 재개를 앞두고 있지만, 고성 통일전망대는 여전히 개장 일정이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린 멧돼지 개체가 고성에서 계속 발견되면서 이에 대한 대응으로 확진 개체가 발견된 인근에 있는 통일전망대의 개방을 당국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성군 관광문화과에서는 통일전망대 운영을 위해 5월 첫째 주에 농림수산식품부를 방문해 이 문제를 논의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여전히 고성 통일전망대 운영을 조만간 재개하는 것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5일 고성군의회가 통일전망대 운영 재개 승인 촉구 건의문을 발표했다. 이 건의문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양수 국회의원, 국방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농식품부 장관, 환경부 장관 등 관련된 각 계를 수신처로 한 것으로 김일용 군의원이 대표발의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50여 세대 200여 명의 고성군민들은 소득원을 잃음으로써 생계가 막막한 실정이며, 이곳으로부터 파생된 지역경제의 피해액도 월평균 12억여원”에 달한다며 통일전망대의 운영 재개를 조속히 승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하지만 정부 방침은 쉽게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통일전망대 재개장을 막은 것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이를 고려한 조치”라면서 “향후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진행 추이를 보고 고성군의 방역 계획을 검토한 후에 환경부와 협의해서 통일전망대 운영 여부를 다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고성뿐만 아니라 통일촌 등 파주, 연천의 안보관광지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관광이 중단된 상태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파주 안보관광지의 경우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잘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환경부 조사가 진행된 후 조만간 관광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지난 13일, 4월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 건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고성에서는 이와는 반대 경향을 보이고 있다. 고성에서는 작년에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멧돼지가 없다가 올해 4월 초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개체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멧돼지가 총 4마리 발견됐다. 4월에 3개체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을 받았고 최근에는 지난 6일 현내면 명호리에서 군 병력에 포획된 개체 한 마리가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성은 기존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멧돼지가 주로 발견된 지역인 파주, 연천, 철원, 화천 등과는 거리상 떨어져 있는데 방역 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DMZ에 이미 광범위하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퍼져 있는 게 아닌지 의심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광호 기자
고성군의회가 지난 15일 고성 통일전망대 운영 재개 승인 촉구 건의문을 발표했다.
이광호 (campin@hanmail.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좋아요 0 싫어요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양양군 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 ‘순조’ (2020-06-01 11:10:00)
‘2020년 속초시민의 날’ 기념행사 열려 (2020-05-25 17:00:00)
김한중 양양현산로타리클럽 회장...
양양군자원봉사센터·자총 군지...
‘풀이음친구랑’, 속초시보건소...
속초양양축협, 속초시·양양군에...
현남면주민자치원회, 양양군에 ...
경동대 유학생들, 천진해변 주변...
1
속초 중앙동재개발사업 탄력 받나
속초시 중앙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정비계획 변경 지정을 위한 ...
2
도시인들 ‘소똥령마을’ 1주 살기 체험
3
속초시 일몰제로 도시계획시설 38개소 43만...
4
임업후계자 고성군협의회 창립
5
불편함 감수하면서도 ‘교복 착용 지지(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