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긴급재난지원금과 고성군 긴급재난지원금 현장 신청이 지난 18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됐다. 재난지원금 현장접수는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군은 신청 초기 혼잡을 피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마을별 지정 일정에 따라 집중 신청을 받고, 토·일요일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신청을 받고 있다.
지원금 신청 첫날인 지난 18일에는 주민들이 몰려 혼잡한 상황이 발생했다. 고성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토성면에서는 첫날 오전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려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릴 정도였지만, 오후가 되면서 혼잡이 점차 풀렸고 이튿날부터는 무리 없이 접수가 진행됐다. 간성읍에서는 20일에 사람이 몰려 대기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기도 했다. 현장접수는 대체로 오전에 사람이 몰리고 오후에는 대기자가 줄어 신청이 신속하게 진행되는 편이다.
마을별 접수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다음달 1일부터 18일까지 마을별 접수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모든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간성읍행정복지센터 접수현장에서는 간성읍이장단협의회가 마을별 근무조를 편성해 주차안내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간성읍 이장들은 신청 방법을 잘 모른 채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신청서 작성을 도와 원활한 접수에 요긴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고성군 마을별 접수 일정 ▲25일 △간성읍-교동리, 해상1∼2리 △거진읍-송정리, 용하리, 산북리, 송강리 △현내면–산학리, 화곡리 △죽왕면–구성리 △토성면 – 도원1∼3리 ▲26일 △간성읍–광산1∼4리 △거진읍-석문리, 초계리, 오정리 △현내면-마달리 △죽왕면-삼포1∼2리 △토성면-성대1∼2리, 용암1∼2리 ▲27일 △간성읍-어천1∼3리 △거진읍-대대1∼2리 △현내면-마차진리 △죽왕면-야촌리 △토성면-신평1∼2리, 인흥1∼3리 ▲28일 △간성읍-장신1∼2리, 탑동1∼2리 △거진읍-송죽리,반암리 △현내면-명파리 △죽왕면-송암리 △토성면-성천리,원암리 ▲29일 △간성읍-진부리, 흘1∼3리 △거진읍-송포1∼2리 △현내면-배봉리 △죽왕면-문암1∼2리 △토성면-용촌1∼2리,봉포리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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