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원어민 교사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연휴기간 이태원일대를 방문한 도내 원어민보조교사·영어봉사장학생(TaLK) 61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전수조사 결과,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61명 중 클럽이나 주점을 방문한 인원은 6명이며, 이 중 2명은 확진자 발생 클럽을 방문했고, 나머지는 식사나 쇼핑 등 단순 방문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해당 원어민보조교사와 장학생에 대해서는 2주간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양양군보건소도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이태원 일원을 다녀온 외국인 원어민 교사를 포함해 6명에 대해 지난 12일 강원도환경보건연구원에 의뢰한 코로나19 감염여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과 강원외국어교육원 등 원어민 교사들이 소속된 교육기관들은 초중고 등교개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외국인 교사들이 지역을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엄격한 관리에 나서고 있다.
장재환·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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