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
뉴스홈 > 오피니언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사설 / ‘산불 없는 안전한 고성’ 되길
등록날짜 [ 2020년05월18일 11시59분 ]
고성군이 최근 몇 년 새 산불 발생이 잇따르자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실행에 들어갔다. 함명준 군수는 지난 14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산불 없는 안전 고성을 위한 대군민과의 약속’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지난 1일 도원리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화목보일러의 사용기간 제한을 비롯해 산림 인접 마을 비상소화전 설치, 건축허가 시 산불 영향평가 도입, 마을 산불 자치진화대 결성 등 모두 7가지가 담겨 있다.
함 군수가 기자회견까지 연 것은 산불 예방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일 것이다. 고성군에서는 그동안 크고 작은 산불이 끊이지 않았다. 1996년 4월 23일 발생해 사흘간 산림 3,834ha를 태운 고성산불은 우리나라 초대형 산불로 기록돼 있다. 여기에 최근 들어서도 2018년 3월 농어촌폐기물종합처리시설까지 피해를 입혔던 죽왕면 일원 산불, 2019년 4월 토성면 일원 산불, 그리고 올해 도원리 산불까지 3년 연속 산불이 발생했다.
함 군수는 기자회견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하면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오기까지 긴 시간과 힘든 노력이 필요하며, 산불은 아름답고 수려한 고성군의 천혜의 자산을 파괴하는 재앙이라고 했다. 더불어 귀농·귀촌인들과 관광객들에게 불안감을 줘서 인구증가 및 관광경제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도 했다.
고성군의 산불 방지 대책이 목표대로 ‘산불 없는 안전한 고성’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군은 이번 대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하면서 추진해야 할 것이다. 군이 산불방지대책에 ‘주민참여형’이라고 붙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산불 예방은 행정력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 주민들도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여야 산불을 막을 수 있다.
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좋아요 0 싫어요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기고 / 자화상(自畵像) (2020-05-18 12:01:39)
시 / 휘청이는 혼돈의 세월 (2020-05-11 11:14:45)
설악신문 30년, 다시 보는 그 ...
설악문화제 속초 전역서 16일간 ...
속초 문화예술 단체·개인 한자...
DMZ 문화·자연유산 실태조사 진...
고성서 8월에 옥스팜 트레일워커...
속초음악협회 ‘제2회 클래식&클...
1
사는 이야기 / 6.25전쟁 전투전적비 탐사보고서
이 고지 저 능선, 오랜 세월 익숙한 길이다. 만28년을 현역부사...
2
양양시내 젊게 만든 퓨전음식점
3
서른 살 ‘설악신문’과 동갑, 1990년생 한...
4
신임 김태호 민족통일양양군협의회장
5
이주호 양양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