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시가 피서객 편의를 위한 시설물 설치 및 보수공사를 다음 달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시는 올여름 야간투광등 2기 추가 설치 2억원, 노후된 행정봉사실 및 화장실·샤워장 신축 29억원, 체육시설·야외코인샤워장·경관조명·편의시설 확충 및 환경정비 사업 5억원 등 총 36억원을 들여 속초해수욕장 시설물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동해안 최초로 야간에도 속초해수욕장을 개장해 피서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속초해수욕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20년 강원도 소방본부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의 ‘119안전브랜드 해수욕장’에 선정돼 2년 연속 안전사고 제로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 청정지역 속초로 많은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비한 완벽한 편의시설 구축 및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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