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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토성면서 1년 만에 또 대형 산불 발생
지난 1일 민가서 시작/ 다음날 오전 진화 완료 / 산림 85ha 피해…화재 원인 수사
등록날짜 [ 2020년05월11일 14시18분 ]
작년 4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 1년여 만인 지난 1일 고성군 토성면에서 다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산불은 1일 오후 8시 10분경에 토성면 도원1리 민가에서 발생해 바람을 타고 확산하다가 소방청, 산림청, 고성군 등의 적극적인 진화작업으로 다음날 오전 8시 주불이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산림 85ha와 주택 1채, 우사 1동, 비닐하우스 2동, 벌통 22개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밤사이 주민 325명, 22사단 군병력 1,876명이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일 오후 8시 10분경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직후 고성군 공무원 등이 현장에 출동하고 신고 접수 후 10분 사이에 산림청과 속초시로 지원 요청이 이뤄졌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에 불은 빠르게 퍼져 화재 신고 후 30분이 채 되지 않은 오후 8시 34분경에 주민 대피를 알리는 긴급재난문자가 전송됐고, 8시 35분에 고성군 전 직원 소집 명령이 떨어졌다. 불이 확산하는 가운데 9시 15분경에는 화재 발생지점에서 직선거리로 1.5km 떨어진 장애인 시설 아모르뜰에 거주 중인 장애인들이 대피를 시작했고 도원1리 주민들은 천진초등학교로 대피 행렬을 이어갔다.  이어 9시 35분경 토성면사무소에 산불현장대책본부가 설치됐고,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0시 20분에 강원도 영동 지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산불 발생 이후 다음날 오전에 주불 진화가 이뤄지기까지 공무원 524명, 진화대 148명, 소방 1,220명, 의용소방대 200명, 경찰 524명, 군병력 2,150명, 인접 시군 진화대 189명 등 총 5,134명이 투입됐고, 소방차 412대, 산불진화차 48대, 헬기 39대(산림청 18대, 소방 3대, 군부대 15대 등)가 투입돼 화재와 사투를 벌였다. 2일 오전 8시 주불이 진화된 후에도 공무원, 진화대, 소방관, 의용소방대, 인접 시군 진화대 등 4,420명이 헬기 15대(산림청 헬기 14대, 임차 1대), 산불진화차 7대, 소방차 197대 등으로 잔불 정리를 지속했다.
이날 화재로 인해 도원리, 학야리, 운봉리 주민 329명이 천진초등학교(195명)와 아야진초등학교(90명), 천진2리 마을회관(44명) 등으로 대피했으며, 22사단 군병력 1,876명은 고성체육관(802명), 속초실내체육관(242명), 경동대(832명) 등으로 대피했다. 대피한 주민에게는 고성군과 적십자사, 재해구호협회에서 마스크, 음료, 음식 등을 제공했다. 주불 진화가 완료될 즈음인 오전 8시경 상당수 주민이 귀가했고 대피소에 남아 있던 주민들도 오전 중 귀가를 완료했다.
한편,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국과수 감식 등 수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로 국과수 조사에 시일이 걸려 도원리 산불에 대한 수사결과는 최소한 이달 말이 돼서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화재에 신고자의 과실을 주장하는 이들이 있으나 현재로선 이는 뜬소문으로 판단되며 최초 발화지점은 화목보일러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지난 1일 밤 발생한 도원리 산불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2일 새벽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함명준 고성군수가 천진초등학교에 마련된 대피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광호 (campin@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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