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와 신흥사복지재단(이사장 신흥사 회주 법검 우송스님)은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는 19일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을 위한 자비나눔을 봉행한다.
신흥사와 신흥사복지재단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속초시노인복지관에서 관내 400여세대와 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경로당 91개소)에 생필품 등 5,000여만원 상당의 자비나눔 물품을 전달한다.
설악산 신흥사는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하는 자비나눔을 실천해 왔는데,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지친 마음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모두가 조금씩 힘을 합치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설악산 신흥사는 그동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3회(부처님 오신 날, 한가위 추석맞이, 송년자비나눔법회) 자비나눔 행사를 봉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속초고성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2억여원의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고 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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