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영농철 맞춤형 농촌일손돕기에 나선다.
군은 5월을 농촌일손돕기 집중지원기간으로 정하고 인력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군청 공무원 및 유관기관 자원봉사자와 함께 일손돕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현상은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되고, 과수농가는 꽃따기와 열매솎기, 봉지 씌우기 등 대다수 작업을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어 일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에 따른 사회적인 거리 두기로 인해 인력 수급에 더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을 확대해 지난 4일부터 한시적으로 2개월간 영농현장으로 사업장을 늘려 과수농가 열매솎기 및 봉지 씌우기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 인력 지원을 요청한 농가는 모두 42 곳으로 연인원 730명 정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들 대부분 복숭아와 배, 사과 등 과수재배 농가이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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