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속초시 자랑스러운 시민상에 양승혁(65, 지역사회발전부문), 장재환(56, 문화예술부문), 신동일(64, 사회복지·효행부문), 김남현(49, 교육학술·체육부문) 씨 등 4명이 선정됐다.
속초시는 지난 7일 시청 디지털 상황실에서 2020년 속초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지역사회발전 부문’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결정했다.
속초시민상은 문화예술, 사회복지, 교육학술·체육 등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주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는 지난 1~20일 ‘속초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 후보자를 접수해 지역사회발전부문 3명, 문화예술부문 2명, 사회복지·효행부문 7명, 교육학술·체육부문 4명 등 총 4개 부문 16명을 추천받아 이 중 4명의 수상자를 최종 결정했다.
지역사회발전부문 수상자인 양승혁 속초시자율방재단장은 각종 재난·재해 발생 때마다 피해복구 및 이재민 구호에 최선을 다해왔으며, 지난해 4.4 대형산불 당시에도 신속한 재난대응 및 피해복구에 노력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 및 예방활동에 주력했다.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인 장재환 설악신문 편집국장은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 지원대상사 선정 등 지역 풀뿌리 언론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청소년 및 어르신 대상 신문기자 교육과 지역 문화예술 분야 취재, 지역 언론의 질적 향상에 기여했다.
사회복지·효행부문 수상자인 신동일 씨는 1만63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강원도로부터 명장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18년간 빈곤 소외계층을 위해 목욕봉사, 무료급식, 물품지원 등 헌신적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교육학술·체육 부문 김남현 씨는 합기도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각종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성적으로 속초시 합기도 종목의 위상 제고와 후학양성에 기여했다.
속초시 시민상 수상자 시상식은 오는 21일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한다.
시 관계자는 “속초시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 명예로운 상으로 수상자가 자긍심을 갖도록 언론 홍보 및 각종 행사 시 예우해 시민 한 사람이라도 더 행복해하는 속초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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