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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휘청이는 혼돈의 세월
등록날짜 [ 2020년05월11일 11시14분 ]

쑥향기 파릇한 새순 돋는 윤사월
차마 꿈이라도 섬뜩한 악몽처럼
예고 없이 하늘길도 막히고
덩달아 바닷길도 막혀 버렸네
 

지구촌은 구름처럼 빗장에 잠겨
일상마저 멈춰버린 먹물 같은 세상
불신과 원성으로 점철된 야릇한 세상
봄은 왔어도 꽃조차 피워보지 못하네
 

만상의 순리도 헝클어지고
기약 없는 기다림이 너무 길고 길어
그립고 보고파도 만날 수 없는데
 

행복도 희망도 공포 속에 허물어져
애꿎은 세상 탓도 못한 채 타버린 앙가슴
春來不似春에 홀로 서성이다 떠나고 나면
갈길 잃은 혼돈의 세월만 휘청거린다

장운식
시인
전 새마을금고연합회 속초시 사무국장

 

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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