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이양수 국회의원이 21대 국회에서 (사)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가 제안한 ‘분권강화와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한 지역신문 육성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바지연 회원사인 설악신문사 고영진 대표는 지난달 22일 이양수 의원을 만나 지역신문 육성정책 제안서를 전달했으며, 이 의원은 이를 수용하고 적극 동참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바지연은 21대 총선 후보자와 당선자에게 ‘지역신문 육성지원 특별법 개정 및 기금지원사업 개선’ ‘지역주간지를 차별화 하는 법률 조항 및 규정 개정’ ‘지역신문육성지원특별법에 근거한 지역조례 제정 지원’을 제안했다.
바지연은 현재 한시법인 지역신문육성지원특별법을 상시법으로 개정하고, 80억원으로 축소된 기금 규모를 200억원으로 회복할 것을 제안했다. 또 지역신문 육성 독립기구로 지역신문발전위원회를 지역신문지원센터로 전환하고, 간접지원방식에서 우편배송비, 인쇄비, 인건비 등 직접 지원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차별적인 법률조항 개정과 관련해 바지연은 각종 법률의 공고에 규정된 ‘일간지’ 조항을 ‘일간지와 지역주간지’로 개정하고, 우정사업본부와 소득세법상의 지역주간지 차별조항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 1996년 구성된 바지연은 전국에서 신뢰도와 영향력이 높은 41개 지역신문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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