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도시 양양군이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적은 청정지역으로 선정됐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가 측정한 지난해 양양군 초미세먼지 연평균농도는 15.3㎍/㎥으로 전국 대기오염 자동측정망 283곳 중 최상위권으로 미세먼지가 없는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자동측정망을 운영한 지역의 초미세먼지 평균인 23.08㎍/㎥보다 33.7%나 낮은 수치다.
양양군은 청정 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관광명소인 낙산사에 미세먼지 안심 그린존을 설치했고,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의 대기질을 정밀 모니터링하기 위해 지난해 1월 1일부터 대기오염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양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시장상인에게 미세먼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자 전통시장 내 미세먼지 전광판을 설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에는 신속한 대응(마스크착용 및 야외활동 자제 등)을 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월부터는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감시 근로자를 채용해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공사장,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해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이 전국에서 초미세먼지가 가장 적은 지역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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