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는 지난 3~17일 제268회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가 상정한 340억여원의 제1회 추경예산안 가운데 6개 특별회계 예산은 원안 가결하고 일반회계 예산은 일부 삭감해 수정가결했다.
삭감된 예산은 △송지호 오토캠핑장 검색서비스 이용료 99만원 △고성명태홍보지원센터 도색 400만원 △고성명태홍보지원센터 그래픽판넬 교체 2000만원 △모래찜질방 운영 1000만원 △종합체육관 내빈용 의자 교체 1,800만원 등 총 3,999만원이다.
군의회는 1회 추경 심사보고서를 통해 “사업예산이 일정지역 및 시설 등에 편중되는 현상이 보이고 있어 향후에는 지역별, 시설별로 사업들이 형평성 있게 배분될 수 있도록 균형예산 편성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당초 예산심사 시 삭감된 예산임에도 삭감사유의 충족이나 보완없이 추경 예산안에 재 반영하는 것은 의회의 심의 의결권을 손상시키는 것”이라며 “앞으로 의회와 사전협의 또는 설명없이 예산이 재편성되는 사례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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