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속초시명장’ 5명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달 30일 △식품가공(명태회) 문은희 신화식품 대표 △식품가공(가자미식해) 이금선 선호식품 대표 △식품가공(명태회) 이지연 동화푸드 대표 △화훼장식 곽만복 조경화원 대표 △요리 김강석 단천면옥 대표를 ‘속초시명장’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명장증서는 오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문은희 명장은 명태회의 절임과정과 숙성과정의 차별성이, 이금선 명장은 가자미식해의 독창적인 절임과정과 후진양성 계획이, 이지연 명장은 명태회 생산 시 해양심층수를 활용해 절임하는 특화된 기술이 높이 평가됐다. 곽만복 명장은 화훼장식 기능사 등 숙련기술 보유와 꽃 실용화 등이, 김강석 명장은 현장근무 경력과 냉면 숙련기술의 우수성, 후배양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속초시명장에게는 명장 증서 및 현판 수여, 강원도명장 선정 대상자 추천, 판로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지난해 11월 ‘속초시 명장 선정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지난 1월 말까지 고용노동부에서 고시한 37개 분야 97개 직종을 대상으로 ‘2020년 속초시 명장 선정’을 위한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5개 직종 11명이 신청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추천한 신청직종별 전문위원단의 서류심사와 업체 방문 기술시연 확인 등을 거쳐 지난달 24일 명장을 선정했다.
명장 신청 자격은 속초시에 주소를 둔 해당 직종 15년 이상·관내 사업체 3년 이상 종사자로, 해당 직종의 기술보유 정도와 숙련기술 발전을 위한 성과가 높아야 하며, 강원도지정 무형문화재에 선정된 경력이 없어야 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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