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양양양수발전소(소장 이용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경기부양 에 적극 동참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규 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양양지역의 소비활동이 크게 위축되자 정부정책에 발맞춰 분야별로 다양한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
양양양수발전소는 지난달 22일 전통시장 상인회를 찾아 지달회 회장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을 맺고 어려운 이웃들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생필품과 농수산물을 매달 구입하기로 약속했다.
또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지역화훼농가 돕기 플라워버킷 챌린지를 10월까지 이어갈 계획이며, 온누리 상품권 구매로 전통시장 장보기, 지역 농‧특산물 구매, 구내식당 월 1회 휴무제를 통한 지역식당 이용하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수발전소 홍보관 시설개선공사를 지역업체에 발주하고 발전소 정비공사 파견인력들도 소규모 숙박업소와 식당 등을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양양양수발전소는 전통시장에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물품과 마스크 500장을 전달했으며, 임직원들은 급여 중 일부를 반납해 취약계층에 기부하고,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지역아동센터에 후원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
지달호 양양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양양양수발전소 임직원들이 이렇게 힘을 모아 전통시장 살리기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활동을 펼쳐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런 정성들이 모여 큰 힘이 되는 만큼, 상인들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함께 극복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규 소장은 “공기업으로서 당연히 지역사회와 함께 해야 한다는 직원들의 의견이 하나로 모아져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양수발전소는 장학금 지급을 비롯해 지난해에도 지역지원사업 4억5천만원, 사업자 지원사업 4억9천만원 등 10억원에 가까운 지원사업을 펼쳤으며, 연간 세금과 공과금으로 6억8천만원을 내는 등 양양군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이용규 양양양수발전소장이 취약계층돕기 성금과 인재육성장학금 등 600만원을 김진하 군수에게 기탁했다.
양양양수발전소와 전통시장 상인회가 자매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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