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귀농귀촌 예정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달 살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강원도 한 달 살기 지원사업에 따라 관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타 지역 거주자에게 사전 탐방 및 체험기회를 제공하기로 하고, 지난 2월까지 이를 운영할 농어촌체험마을에 대한 사업 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면 해담마을과 황룡마을, 현북면 금풀애마을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도에 관심이 있고 이주를 고려 중인 타 시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18세 이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농어촌체험마을에 숙박비 및 마을정착 프로그램 체험비 등으로 1인당 5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체류 기간은 최소 일주일에서 최대 한 달이며, 체류기간(장기간순), 신청인원, 선착순으로 선정 순위를 부여할 방침이다.
체험마을은 마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하고, 참가자는 양양군 및 체험마을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과 교육을 일정부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한 달 살기 프로젝트가 귀농귀촌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실효성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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