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이 지난달 25~26일 이틀간 속초지역에서 나그네새인 도요물떼새류 전국동시조사를 진행했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 영랑호습지복원지 위 논에서 장다리물떼새 2마리와 꼬마물떼새 4마리, 청다리도요와 여름철새인 황로, 겨울철새인 넓적부리를 각 1마리씩 관찰했다.
나그네새인 장다리물떼새와 청다리도요는 물 고인 논, 하천, 수심이 얕은 물속을 거닐며 물고기, 곤충의 유충, 갑각류 등을 먹는다. 특히, 물 고인 논은 나그네새들에게는 중요한 먹이처이며 휴식처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청초천 옆 논에서도 장다리물떼새 1마리와 꺅도요 6마리를 관찰했다”며 “지역 논습지가 나그네새들에게 매우 중요한 곳임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영랑호습지복원지 위 논에서 관찰된 장다리물떼새.
청다리도요.
꼬마물떼새.
꺅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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