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옥숙(사진) 양양군 손양면장이 지역특화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가교역할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18년 10월 부임한 손 면장은 3.1절 100주년을 기념 공모사업으로 고 함홍기 열사 추모사업비 7천만원을 확보해 묘역 정비를 비롯한 다양한 선양사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함홍기 열사의 묘역을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동선을 연결하는 등 현장중심 행정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해군과 해경이 양양국제공항 계류장에 헬기 이전 배치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민반발이 거세지자, 주민설명회의 소통 자리도 마련하는 등 가교역할에 매진하고 있다.
“갈수록 민원 내용이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양쪽의 입장을 다 고려해 합리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현장에서 민원을 접하다보니 가장 중요한 게 소통이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모두가 우리 주민이라는 생각으로 차이를 줄이면서 공통분모를 만들어가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손 면장은 자연풍광이 아름다운 손양면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가평∼송전까지 해안솔밭을 산책로로 개설하는 생활 속의 해안관광사업에도 공을 들이며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일조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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