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다음달 5일까지 유지하는 가운데 양양 5일장 재개장 및 공공시설에 대한 단계적 운영 재개를 추진한다.
군은 지난 2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양양 5일장과 체육시설, 박물관 등 공공시설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정부도 신규 확진자 및 격리 치료 중인 환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는 유지하되, 공공·민간시설 등에 대한 제한적 운영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군은 정부 지침에 발맞춰 실외·분산 시설은 방역 수칙 마련을 조건으로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하되, 종교, 생활체육, 유흥시설, 학원에 대해서는 기존의 운영중단이 아닌 운영자제 권고와 함께 지침준수에 대한 행정명령을 유지하기로 했다.
양양 5일장은 지난 24일부터 재개장했으며, 송이밸리 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목재문화체험장,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송이관, 수목원 등의 운영을 재개한다.
또 실외체육시설 8개소(공항구장, 하조대구장, 풋살구장2, 그라운드골프3, 테니스구장)가 지난 25일부터 운영 재개에 들어갔다. 이밖에 노래방, PC방,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해서는 운영자제 권고 및 운영할 경우 방역지침 준수 등을 안내하고,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수시 점검한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 5일장이 지난 24일부터 재개장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