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 대표적인 자연생태 학습장인 설악산자생식물원이 시민과 관광객의 힐링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설악산 자생식물원은 지난 2012년 6월 5일 개관한 이래, 2012년 1만7,500명, 2013년 1만9,995명, 2014년 3만3,146명, 2015년 3만3,853명으로 매년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시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으며, 이용객의 만족도 또한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시는 지난 3~4월 설악산자생식물원 주차장 도색 및 목재화단 설치, 장애인 화장실 보수, 유모차 및 휠체어 배치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특히, 식물원 입구 주차장 주변에 목재화단 설치 후 다양한 초화류 1만1,000본을 식재해 화사한 진입풍경을 조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7일까지 식물원 내 숲속문구 앞 화단, 하트모양 화단, 물레방아 옆 화단에 기린초와 상록패랭이, 부채붓꽃, 좀개미취 9,000본을 식재해 입체적인 초화류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설악산 자생식물원은 지난 4월부터 숲해설사와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숲체험교실을 운영하고, 관광객에게 속초의 문화, 관광, 자연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시는 9,000여만원을 투입해 진행 중인 식물원 진입도로 확·포장 및 대형주차장 포장공사를 오는 6월초 완공하면 대형버스 진입이 자유로워 단체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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