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도심지 주요 공한지 등에서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도시숲 조성사업은 도심지 내 공한지 및 생활권 주변 자투리 땅을 대상으로 녹색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2020년 도시숲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4억3,000여만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청호동 신포마을 관광명소 주변과 조양동·교동 주거밀집지역 내 어린이 쉼터 등 4개소에서 도시숲사업을 진행한다. 이들 지역의 노후된 파고라·벤치·보도블록 등의 편익시설물을 교체하고, 계절별 개화 시기가 다른 관목류 등 수목을 식재해 사계절 특색 있는 녹지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 후에는 관수, 제초작업, 지속적인 시설물 유지 관리 등을 통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시는 2011년부터 도시경관사업 공모에 선정돼 10년간 기존의 공한지 및 쓸모없는 땅을 녹색 쉼터로 탈바꿈시켜 왔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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