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코로나19로 각종 공연과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한 가운데 속초문화예술회관 정비 및 시설물 확충을 진행 중이다.
속초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로 두 달 넘게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시는 2018년 11월 리모델링 이후 각종 공연과 행사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한 대공연장 객석과 바닥 청소를 마쳤다. 또 전문공연장으로서 기능을 확충하고자 1억9,200만원을 들여 무대조명과 음향장비 등을 보강 중이며,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피난안내 영상시스템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강당과 전시실이 있는 부속동은 옥상방수공사와 미관저해 가설건물 철거 및 전기 설비 보강공사를 마쳤고, 화장실 등 노후시설 정비와 전시실 에어컨 교체공사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시 주최 공연일정도 확정했다. 기획공연 8개와 전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방방 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 선정 공연 4개, 초청공연 4개 등 총 8개 장르 16개 공연을 하반기에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전재호 문화체육과장은 “코로나19로 속초문화예술회관 운영이 불가피하게 중단됐지만, 이용객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시설물 점검과 확충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공연부터 티켓 예매는 온라인 예매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노쇼(No-Show) 방지를 위해 최근 유료화를 결정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시설물 정비 및 확충 중인 속초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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