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상래)가 코로나19로 인해 초중고 온라인 개학이 이뤄짐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취약계층 및 일반가정 아동이 원활히 학습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원격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이를 위해 아이돌보미 55명, 센터 직원 10명 등 총 65명으로 가정으로 찾아가는 원격학습지원 도우미단을 구성했다.
사전에 학부모의 신청이나 동의를 받아 한 가정당 도우미 1명이 하루 2시간 이내 주 2회 이내로 가정을 방문해 원격학습을 지원한다.
대상은 초·중학생, 다문화가족방문교육대상자, 다문화자녀언어발달교육대상자, 아이돌보미서비스 이용대상자이다. 도우미들은 단말기 세팅을 해주고 학생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터는 도우미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사전 체온체크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속초시공동육아나눔터에서도 코로나19 긴급돌봄과 함께 학습기기를 지참하지 못한 아동에게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노트북으로 돌봄과 원격학습을 지원한다.
김상래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와 자녀들이 센터도우미를 통해 원활하게 원격학습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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