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노인복지관(관장 안승훈)이 코로나 대응을 위해 ‘마음방역’ 긴급지원과 동영상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노인복지관은 지난달 24일부터 취약계층에 ‘마음방역’ 긴급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식료품 키트를 전달하고 전화상담과 방문을 통해 정기적으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거주지 내외부를 소독하는 사업이다. 복지관은 사랑의 공동모금회에서 지원받은 165만원으로 11종(사골곰탕 외 5종, 소고기죽, 김, 라면, 두유, 참치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키트를 마련해 복지관 직원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관내 취약계층 50명을 방문해 전달했다. 식료품 키트는 준비된 수량을 모두 전달했지만, 어르신의 안부 확인과 소독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복지관이 다시 문을 열기 전까지 계속 시행할 예정이다.
노인복지관은 이에 더해 지난 23일부터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비대면 동영상 강좌를 실시 중이다. 복지관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복지관 휴관이 잠정적으로 연장되면서 신체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의 여가 단절과 무료함을 달래고자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동영상은 복지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자체 제작했으며, 요가교실, 치매 예방 손 운동법, 한자교실 등 3개 강좌를 운영 중이다. 동영상은 유튜브에 게시돼 있으며 고성군노인복지관 홈페이지와 휴대폰 문자 링크로 연결해 시청할 수 있다.
<문의 - 고성군노인복지관 682-8000>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고성군노인복지관의 ‘마음방역’ 긴급지원을 위해 복지관 직원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식료품 키트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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