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명준 제37대 고성군수가 지난 16일 취임했다. 이번 선거는 재선거인 관계로 함명준 군수는 투표일 바로 다음날 제37대 고성군수로서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함 군수는 오전에는 춘천에서 국회의원, 군수가 참여하는 교례회에 참석했고, 오후에는 군청에서 취임 일정을 보고받고 사무인수 서명을 했다. 이후 취임식, 기념식수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취임식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부서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함 군수는 취임사에서 군민 모두의 군수가 될 것을 약속하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군민 한 분 한 분도 우리의 군민으로 섬기고 많은 질책을 겸허하게 들으며 가슴을 열겠다”고 밝혔다. 또 함 군수는 “특권과 반칙이 없는 지역사회를 추구해 상식대로 해야 이득을 보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공언했고,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소외된 주민이 없도록 노심초사 항상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함 군수는 취임 다음달인 17일에는 고성교육지원청,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 속초세무서 등의 기관을 방문해 군정 협조를 구했다. 이어 20일에는 관내 금융기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함명준 제37대 고성군수가 투표일 다음날인 16일 취임식을 가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