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9시 무렵 당선이 유력해진 상황에서 함명준 고성군수의 선거사무실은 북새통을 이루고 기쁨에 겨운 목소리들로 가득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함 군수는 “처음에는 달걀로 바위를 치는 심정이었다”며 “지역발전이 더딘 것에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 군민들이 지지해주셔서 당선된 것 같다”고 역설했다.
함 군수는 “주민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군정을 펼치겠다”며 “앞으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언제나 군민 중심의 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임 군수가 토대를 마련한 일들을 계승해 일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존 고성군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로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현실과 작년 산불 문제가 아직도 진행 중인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지난 15일 간성읍 고성체육관에서 국회의원 선거와 고성군수 재선거 개표가 진행 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