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1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을 앞두고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
군은 현남면 인구·광진항과 강현면 후진항에 대해 총 200억원 내외 규모로 내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전문업체 용역 및 지역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해 각 지역의 특·장점을 살린 최적의 예비계획을 이달 중 발주해 8월말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현남면 인구·광진항은 전통어업과 낚시·스킨스쿠버 등 해양레저가 공존하며, 주변에 해변서핑, 죽도봉, 휴휴암 등 관광 자원이 산재해 있어, 어촌뉴딜 사업을 통해 어항 및 레저 접안시설 확충을 비롯한 캠핑장, 인공풀장, 주민소득시설 등을 조성해 해양관광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강현면 설악해변에 위치한 후진항은 7번국도변과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넓은 배후 부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변에 천년고찰 낙산사, 몽돌해변 등 관광자원도 갖추고 있다. 이에 비치마켓 콘텐츠와 연계한 바다전망대, 해변공원, 어촌체험공간, 수산물 판매센터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 유입 증대와 주민 소득증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선정된 현북면 기사문항은 현재 한국어촌어항공단 위탁을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 중으로, 해양수산부 승인을 거쳐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 및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이 내년 공모사업에 포함한 현남면 인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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