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살리기를 위한 강원도민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무제한 항공권이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강원도와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판매한 무제한 항공권이 지난 14일 현재 2억3천만원에 이르고 있다.
플라이강원이 지난달 25일부터 인터넷 판매를 시작한 무제한 항공권은 간간히 판매되다, 도와 도민회중앙회, 도시군번영회연합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면서 약정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부터 플라이강원 본사가 위치한 양양군청에서 이동부스를 마련하고 판매에 나선 지, 반나절도 안 돼 공무원들과 주민들이 참여해 3천만원이 넘는 항공권 예약이 이뤄졌다.
플라이강원은 판매팀과 양양지점을 중심으로 특판팀을 구성해 도내 각 시군을 돌면서 항공권 판매에 나서고 있다. 도는 ‘강원도, 희망을 띄우자’ 캠페인 활성화와 함께 코로나19로 위축된 강원관광의 ‘전화위복 만들기 운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황준호 플라이강원 양양공항지점장은 “신생항공사로 출범한 플라이강원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지만, 강원도민들이 보내주시는 성원 덕분에 큰 힘을 내고 있다”며 “지역맞춤형 상품 개발과 고품질 항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플라이강원은 이번 캠페인이 코로나19 장기화 우려에 대비한 유동성 확보와 경영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천수 강원도민회중앙회장을 비롯한 도내 출향인들도 양양국제공항과 플라이강원 살리기를 위한 무제한 항공권 판매와 다양한 관광경기 부양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플라이강원 직원들이 양양군청에서 무제한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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