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지역주민들의 생활스포츠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파크골프장을 이달 착공한다.
군은 사업비 7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송이조각공원 내 기존 파크골프장 자리인 송암리 540-1번지 일원 2만2,000㎡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이달에 착공, 6월 중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추진하게 됐다.
군은 해당 사업 부지는 양양 남대천 하천 기본계획(변경)에 포함돼 있는 친수구역으로 산책로, 생태공원, 체험학습장 등 자연친화적 주민이용시설 조성이 중점적으로 필요한 지역임을 고려해 주변 환경을 보전하는 동시에 하천기본(변경)계획에 부합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파크골프는 공원(Park)에 골프(Golf)를 합친 개념으로 일반 골프와는 달리 나무로 된 채로 나무 공을 쳐 잔디 위 홀에 넣는 스포츠이다. 세게 휘둘러도 공이 멀리 안 나가기 때문에 장타에 대한 부담감이 없고 작은 부지에서 어린이부터 노인, 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군은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친환경 수상레포츠 체험센터와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생태습지 등과 연계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송이조각공원 파크골프장이 주민 및 관광객들의 공원 이용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이 오는 6월까지 남대천 송이조각공원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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