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신임 조명수(사진) 고성군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 취임했다.
전제인 전 연합회장의 뒤를 이은 조 회장은 “고성군의용소방대 연합회장으로서 산불 예방활동에 더욱 신경을 쓰고 싶다”면서 “고성군의 사유림에는 임도가 없는데 향후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되게 사유림에도 임도가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또 조 회장은 “고성군의용소방대의 정원이 360명 정도인데 현재 대원이 260명에 불과하다”면서 “앞으로 많은 이들, 특히 청년층이 소방 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영림단(산림조합에서 입목의 벌채·반출·조림 등을 담당하는 조직) 작업단장으로 있을 때 산림의 소중함을 느끼고 의용소방대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며 “많은 이들이 산불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현재 토성면 용촌리에서 임업에 종사 중이며, 연합회장 취임 이전엔 고성군의용소방대 연합회 사무국장으로서 고성군의용소방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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